1월 13일, 14일, 15일 3일간 성수아트홀에서 박시환 단독 콘서트가 열렸다.
'난로'라는 타이틀을 내걸고 1년 반만에 연 단독 콘서트였다.
개인적으로 많이 기다린 콘서트라서 ... 더없이 소중했던 공연이였다.
단독 콘서트는 팬들에겐 최고의 선물이 아닌가 싶다.

토크 콘서트이고, 90분 공연이라서 노래 지분이 적을 거라 조금 아쉬워 했는데,
걱정과는 달리 공연은 굉장히 알찼고, 박시환의 넘치는 끼와 입담과, 노래실력을 과시한 공연이었다.

공연 생각만 하면 이유없이 웃음이 나고 너무 좋아서
주위 사람들에게 굉장히 자랑하고 다녔는데,( 그 덕에 박시환 홍보를 좀 많이 하긴 했다. ㅋㅋ)
공연 다녀오고 나서 다들 콘서트 잘 다녀왔냐고 먼저 물어봐 주더라는..ㅋㅋ
지인이 댄스동영상 강제 시청후
슈스케 때의 박시환이 이렇게 변했냐고 굉장히 놀래면서,
연습만으로는 저런 춤사위가 나올 수 없다면서,
타고난 재능이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공연에서 기억에 남는 곡들이...
별이 진다네.. 음원으로 들을 때는 그냥 그랬는데, 공연장에서 라이브가 너무 좋아서, 공연이후로 굉장히 자주 듣는 곡이 되었다.
그미알은 ... 슈스케 때 생각이 많이 나서 더 몰입했던 것 같고,
걱정말아요 그대... '공감보다는 팬들과 저 자신에게 가장 솔직하고 따뜻한 위로가 되는 노래' 라는 멘트가 가슴에 콕 박혀서
듣는 내내 가슴을 울려서 좋았던 노래였다.
다른 노래들도 넘 좋아서... 참 행복했다.
라이브로 꽉 찬 공연이여서, 가수팬으로서 그저 행복했던 2시간이였다.

박시환의 음색과 노래는 매번 느끼는 거지만 헤어날 수 없는 마력이 있다.
그 마력때문에 자꾸 박시환이 서는 공연을 ... 무리해서라도 가게 되는 것 같다.
또한 공연장 혹은 무대에서 가수의 따뜻함이 베어 있어서이기도...
현실을 더 챙기려고 피나는 노력을 했으나, 실패ㅜㅜ

공연 후 팬심이 초고속 상승 중이라, 감당이 안되고 있음. ㅜㅜ
박시환~사랑합니다!

 

 

출처 : https://youtu.be/MtOa-OWvfro by springb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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